신한금융그룹이 22일 2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그룹의 당기순이익은 안정적 영업이익 시현에도 불구 코로나·경기 대응 관련 대손충당금 적립과 비이자이익 감소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5.7% 감소한 1조3204억원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룹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등 핵심 그룹사의 견조한 이익 기여와 글로벌 부문의 높은 이익 성장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1.3%가 증가한 2조7208억원을 시현했다.
신한금융 측은 2분기 손익은 코로나19 및 경기 대응 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며, 이를 제외한 경상 순이익은 비이자이익이 다소 위축된 상황에서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배당과 관련해 지난 1분기 400원의 분기 배당금을 지급하는 등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분기 배당을 정례화했으며, 2분기 배당금은 8월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