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18일 안동시청에서 귀뚜라미그룹(회장 최진민)과 안동시 저소득가정 학업 장려를 위한 장학금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TBC대구방송 송경석 대표이사 및 ㈜귀뚜라미 대구지사 김기훈 지사장이 참석해 안동시 저소득가정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데 뜻을 모았다.
시는 관내 읍면동에서 장학생을 추천받아 총 34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귀뚜라미그룹은 지난 1985년에 창업주인 최진민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귀뚜라미문화재단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며 37년에 걸쳐 480억 원을 사회에 환원하는 등 나눔 경영을 실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한편, 귀뚜라미그룹 관계자는 “귀뚜라미그룹은 전국의 학생들을 위해 다년간 장학사업을 펼쳐오고 있다”며 “학생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성실히 임해 밝은 미래를 꿈꾸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우리 시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해 준 귀뚜라미그룹에 감사드리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고 키워나가는 데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귀뚜라미그룹의 아름다운 뜻을 이어받아 우리 시에서도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