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서울 시내에 고령인구가 많은 5개 행정구의 어르신 복지관과 협력해 ‘KB 시니어 라운지’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KB 시니어 라운지’는 대형 밴을 통해 월요일 중랑구 용마경로복지센터를 시작으로 화요일 구로구 구로노인종합복지관, 수요일 은평구 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 목요일 노원구 월계어르신복지센터, 금요일 강서구 서울강서노인종합복지관에 매주 방문한다는 것.
각 복지관 내 주차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며 전담직원을 배치해 ▲소액 현금 입출금 ▲통장 재발행 ▲연금수령 등 고령층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소개다.
KB국민은행은 복지관에서 편리하게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해 고령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각 복지관과 협력해 ‘KB 시니어 라운지’ 운영일에 월 1회 고령층 고객 대상 금융사기 및 보이스피싱 예방 등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키로 했다.
국민은행 측은 KB 시니어 라운지 운영은 고령층 고객의 금융 소외에 대한 실질적 대안이 될 것이라며, 이번 5개 복지관을 시작으로 향후 수요에 따라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