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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아트스페이스, 김병종 화백 개인전 ‘생명의 노래’ 개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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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민기자 |  2022.07.19 09:26:28

김병종 화백의 '생명산수' (사진=서진아트스페이스)

서진아트스페이스가 김병종 화백의 개인전 ‘생명의 노래’를 개최하고 있다.

19일 미술계에 의하면 서진아트스페이스는 이전을 기념한 개관 초대전으로 김병종 서울대 미술대 명예교수, 가천대 석좌교수의 개인전인 ‘생명의 노래’를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

서진아트스페이스는 서울 충무로 동국대 근처의 길목 한쪽에 자리한 미술관으로, 2014년 장충동에서 개관한 후 이번에 필동으로 이전했다.

김 교수의 이번 개인전에는 그를 상징하는 작품인 ‘생명의 노래’ ‘풍죽’ 시리즈 작품이 자리했다. ‘생명의 노래’는 생명산수, 화홍산수, 화춘이라는 부제를 갖고 있는 다양한 사이즈의 그림들이 소개됐다.

 

김병종 화백의 '생명의 노래' 전시회 (사진=손정민 기자)

2층 규모의 빛이 잘 내리는 하얀색 미술관 공간에 그의 작품들이 조용히 전시되고 있었는데, 캔버스에 한지와 먹, 채색 등 동양화와 서양화의 기법을 모두 사용해 생명과 사랑의 본질에 대해 탐구하는 것으로 보였다.

김병종 화백은 서울대학교미술관 관장 등을 역임했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그의 그림인 ‘서설의 서울대 정문’,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에게 ‘화홍산수’가 선물됐다. 올해 서울 사랑의 교회에 54m 규모의 대형 벽화인 ‘바람이 임의로 불매-송화분분’을 공개하며 작품 세계를 넓혀가고 있다. 전라남도 남원시에 있는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에서도 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김 화백은 동양철학 박사이며 동아일보와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소설가이기도 하다. 올해 별세한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과 생전에 친하게 지낸 것으로 알려져 그를 기리는 전시회에도 참여했으며, 철학과 문학에 조예가 깊다.

서진아트스페이스 측은 이번 전시에 대해 “김병종 화백은 그림의 형식뿐만 아니라 재료에서도 천연재료인 치자, 감초, 자운영, 땡감 등을 활용한 안료로 한국적 미감을 독특하게 표현하고 있다”며, “그의 그림은 영국의 대영박물관, 캐나다 로얄 온타리오 미술관, 방글라데시 국립박물관 등에 소장돼 있고 세계 3대 아트페어인 피악(FIAC), 바젤(Basel), 시카고(Chicago) 등에 초대돼 프랑스 피악에서 완판 신화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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