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하나원큐 애자일랩’ 13기에 참여할 22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나원큐 애자일랩’은 지난 2015년 6월 신설된 이후 이번 13기까지 총 156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한 가운데 최근 핀테크는 물론 모빌리티, 프롭테크 등 이종 산업과도 협업하고 있다는 것.
특히, 하나은행과 하나금융그룹 관계사는 선발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업가치 증대 활동 지원과 직·간접 투자 연계를 통한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번 13기 참여 업체 중 사이버 보안 솔루션 제공사 ‘티오리’, AI 수면 분석 플랫폼 ‘에이슬립’ 등이 지분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이뤘다는 소개다.
‘하나원큐 애자일랩’에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개별 사무공간인 스마트 워킹 스페이스 제공과 함께 ▲하나금융 그룹사 현업 부서와 협업 ▲외부 전문가 경영·세무 컨설팅 ▲하나은행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진출 지원 등 동반성장 프로그램이 전개될 예정이다.
하나은행 측은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생활금융 플랫폼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상생 기반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신생 기업과 함께 누리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