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그룹의 주요 ESG 활동과 관련 데이터를 공시하는 ‘2021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 3월 독자들의 관심도 제고를 위해 스토리텔링 중심의 요약본인 ‘2021 ESG 하이라이트’를 발간한 바 있으며, 이번 ‘2021 ESG 보고서’와 함께 연 2회 ESG 관련 보고서를 공시하고 있다는 것.
국내 금융사 최다인 17회째 발간한 ‘2021 ESG 보고서’의 ‘환경(E) 챕터’에서는 ‘금융자산의 탄소배출량 측정 시스템’ 및 ‘ESG 평가모형’ 개발, CBI(국제기후채권기구)의 사전 인증을 획득한 녹색채권인 ‘기후채권’ 발행 관련 활동 등을 공개했다.
‘사회(S) 챕터’에서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신한 스퀘어브릿지’, 금융교육 통합 플랫폼인 ‘신한 이지(Easy)’의 구체적인 활동 내역을 담았고, 또한 ‘거버넌스(G) 챕터’에서는 그룹사의 이사회 내 ESG 위원회 신설, ESG 성과관리체계 구축, 금융사기 예방활동 등 ESG 실행 및 가속화를 위한 신한금융의 진정성 있는 활동을 정리했다는 소개다.
보고서는 온라인 전용으로 신한금융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되며, 관련 상세 내용과 그룹사의 ESG 보고서 등은 홈페이지의 링크 연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ESG의 실천은 관련 정보의 투명한 공개를 통해 이해관계자의 정보 접근에 대한 편의성과 관심 제고를 독려하는 데서 시작한다”며 “아시아의 ESG를 선도하는 금융그룹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