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제61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를 45일 가량 남겨두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1회 경남도민체전은 '피어라 양산의 꿈! 펼쳐라 경남의 힘!'이란 슬로건 아래 양산시에서는 6년만에 4회째 개최되며, 오는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종합운동장 및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 도민체전은 코로나 장기화로 순연 및 축소 개최됐다가 3년만에 정상 개최됨에 따라 경남도민체전 대회준비에 더욱더 면밀한 검토와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지역 상권도 활력을 되찾고 시민들 또한 그간 중지됐던 문화행사에 대한 목마름도 이번 도민체전을 통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는 12일 비즈니스센터에서 '제61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추진기획단 제2차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추진기획단의 주요 부서장이 추진상황을 보고했다. 이날 보고회를 통해 이번 도민체전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각 업무를 다시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또 시는 어느 때보다 안전한 도민체전 개최를 위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는 등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 13일에는 종합운동장 도시철도공사지 대책 현장점검을 지난달에 이어 2회째 실시할 예정이며, 이날 현장점검에는 주 경기장 인근 도시철도 시공사 책임자뿐만 아니라 경남도, 양산시, 도체육회, 시체육회, 도시철도공사, 시공사 총6개 기관이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여 관람객들의 안전한 통행로 확보를 위한 대책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나동연 시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도민체전이 3년 만에 양산에서 정상 개최되는 만큼 이번 도민체전을 통해 양산의 위상을 다시 한번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자”며 “제61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40여 일밖에 남지 않은 만큼 각 부서별로 추진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성공적인 대회 준비에 시 전체의 역할을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