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이 손해보험회사의 공식적인 개별 결산자료를 종합 분석해 보험소비자에게 올바르고 정확한 선택정보를 제공하고자 ‘2022 좋은 손해보험’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2022 좋은 손해보험사’는 보험소비자가 보험사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사항을 안정성(40%), 소비자성(30), 건전성(20%), 수익성(10%) 등 4대 부문으로 나누고 이 4대 부문별로 가중치를 달리해 평가했다는 것. 평가자료는 2021년 12월 기준의 금감원 공시자료, 손해보험협회 경영공시자료, 소비자설문이 활용됐다.
삼성화재는 전년에 이어 종합평가 1위에 올라 20년 연속 부동의 1위 타이틀을 고수했다. 삼성화재는 책임준비금, 소비자 인지·신뢰도, 당기순이익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위는 메리츠화재(전년 2위), 3위는 DB손해보험(전년 3위) 순이었다.
한편, 14개 손해보험사 보유계약 10만건당 민원건수의 평균은 31.61건으로 전년대비 0.87건 감소했다. 10만건당 민원건수가 가장 적은 손해사는 ACE손해보험(11.48건)이였고, 가장 많은 보험사는 AXA손해보험(46.86건)이였다.
아울러 14개 손해보험사의 불완전 판매비율의 업계평균은 0.10%로 전년대비 0.03% 줄었다. 불완전판매비율이 가장 낮은 회사는 NH농협손해보험으로 0.02%의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불완전판매비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ACE손해보험으로 0.49%의 불완전판매비율을 보였다.
금소연은 이번 결과를 발표하면서 보험사간 상호 건전한 경쟁을 유도해, 보험소비자에게 이롭게 하고 보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