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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아 소설가 ‘친밀한 이방인’, 쿠팡플레이 ‘안나’ 원작으로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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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민기자 |  2022.07.07 09:17:41

‘친밀한 이방인’ (사진=문학동네) 

정한아 소설가의 ‘친밀한 이방인’이 역주행에 성공했다.

7일 문학계에 의하면 정한아 소설가가 2017년 문학동네에서 출간한 세 번째 장편인 ‘친밀한 이방인’이 교보문고와 인터넷 서점 알라딘 등에서 베스트셀러 순위 상위권에 진입했다. 출간 5년만에 역주행에 성공한 셈이다.

‘친밀한 이방인’은 최근 쿠팡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인 쿠팡플레이에서 배수지, 정은채, 김준한, 박예영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 ‘안나’로 만들어졌고, ‘안나’가 쿠팡플레이에서 인기를 얻으며 원작 소설책을 찾는 독자들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친밀한 이방인’은 7년 동안 소설을 쓰지 못했던 나가 신문에서 한 소설을 쓴 사람을 찾는다는 광고를 발견하고, 자신의 작품임을 알게 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신문사에 광고 게재 중단을 요구하자 6개월 전에 실종된 남편을 찾고 있는 여자 진이 나에게 전화를 걸어오고, 진의 남편이 그 소설의 작가로 행세했지만 그는 이안나라는 이름을 사용했던 여자라는 내용이다.

‘친밀한 이방인’은 다른 사람인 것처럼 살아가는 인물과 그 인물에 의해 인생이 망가진 다른 인물을 통해, 우리가 익숙하게 받아들이던 사람의 진실이 뒤틀릴 때 느끼게 되는 고통과 절망 등을 탐구한 것으로 보인다.

‘친밀한 이방인’은 쿠팡플레이에서 올해 오리지널 드라마인 ‘안나’로 만들어 개봉했으며, 배우 배수지의 신비로운 매력과 잘 맞는 스토리로 드라마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드라마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라는 점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정한아 소설가는 1982년생으로 건국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국문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교보생명그룹 대산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대산대학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배수지만큼 아름다운 미모의 소설가이다. ‘달의 바다’로 문학동네 작가상, ‘친밀한 이방인’으로 한무숙문학상 등을 받았다. 지난해 발표한 단편집 ‘술과 바닐라’는 조선일보 동인문학상의 독심회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이외에도 장편 ‘리틀 시카고’, 단편집 ‘나를 위해 웃다’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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