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밀착형사업 등 주민 다수 수혜사업과 미래준비사업 등 제안받아
광양시는 예산편성을 포함해 전체 예산과정에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오는 8월 31일까지 공모한다.
시에 따르면 제안 분야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한 보육환경 조성사업 ▲청년 희망, 여성 안전, 어르신 건강도시 지향사업 ▲지속 가능한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시 경쟁력 강화사업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조성사업, 그 밖에 시정 발전을 위한 사업 등이다.
▲「지방자치법」, 「지방재정법」 등 예산편성에 관한 규정 위반 사업 ▲ 기관이 다른 영역의 사업(경찰서, 소방서, 교육청 등) ▲계속사업 ▲특정 단체 또는 개인의 지원을 전제로 요구되는 사업 ▲보조금사업, 민간위탁사업, 연구용역사업 등은 제외된다.
접수된 제안사업은 사업부서 검토와 사업의 필요성과 지역주민 수혜도 등을 면밀히 검토 후 광양시 주민참여예산편성심의위원회를 거쳐 예산안에 반영하고, 시의회 의결을 통해 2023년 예산을 최종 확보할 예정이다.
공모는 광양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방법은 광양시 홈페이를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읍면동사무소 방문 접수와 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공고 내용과 신청은 광양시 홈페이지 내 ‘시민참여-주민참여예산-예산편성에 바란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제안사업 공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SNS 등 홍보 다각화와 접수기간 확대, 스마트폰 어플(Zoom) 활용 분과회의 추진과 함께 제안사업을 긍정적으로 수용해 시민 의견 반영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화엽 기획예산실장은 “민선 8기가 새롭게 시작된 상황에서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생활 밀착형사업 등 주민 다수 수혜사업과 미래를 준비하는 사업까지, 시민의 참여 속에 창의적 제안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1년 주민참여예산으로, 일반 주민숙원사업과 공모사업 등을 통해 총 177건에 62억 원의 예산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