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화장동 국군묘지에서 봉사활동 실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사)세계평화여성연합과 평화대사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해 지난 22일 오전 10시 화장동 국군묘지에서 참배 및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사)세계평화여성연합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행사 진행은 묵념과 헌화한 후 비석 닦기, 잡초 제거, 쓰레기 정리 등의 활동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 행사 자리에서 정우철 가정연합 해양제주 대교구장은 6.25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남북한 군인과 유엔군이 희생, 행방불명, 이산가족이 생겼으나 현재까지 남북통일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희생된 호국영령들로 인해 우리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고, 대한민국이 세계 17대 강국의 선진국이 됐다고 강조했다.
또 이름도 빛도 없이 조국을 위해 헌신하며 목숨을 바친 “그분들의 넋을 위로하고 위대한 정신을 기리면서 참배시간을 갖게 된 것을 감사드린다.”며, “국군묘지를 깨끗이 청소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남북통일을 위해 세계평화여성연합과 평화대사협의회가 힘을 합쳐 남북통일을 반드시 이루어내야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종석 평화대사 협의회 회장은 “할아버지께서 일본으로 징병, 히로시마 원폭으로 돌아가셔서 일본에 대해 안 좋은 감정이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평화대사로 활동하면서 일본을 사랑하게 됐고, 세계평화를 위해 모두 함께 가야 한다”고 느꼈다며 말했다.
또한 김제곤 평화대사는 수십 년 전부터 새마을운동, 로타리클럽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 나왔으며, 이번 봉사활동도 언제나 겸손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고, 이어 양선남 평화대사는 천주교 집안이지만 가정연합과 여성연합의 종교의 벽을 넘는 가르침에 감동을 받아 일본 분들을 보면 언제나 포근하고 따뜻하며 거짓 없는 모습에 평화대사로서 가정연합, 여성연합과도 같이 가고 싶다고 느꼈다며 표현했다..
한편, (사)세계평화여성연합 관계자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성연합, 평화대사 회원들이 함께 봉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곳에 계신 호국영령 분들이 조금이라도 위로를 받으시길 바랬다며, 또한 보훈의 달 행사 때만이 아니라 호국영령들을 위해 가끔 국군묘지를 찾아 참배를 드리며 그분들의 넋을 위로해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