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올 상반기 비빔 라면인 배홍동비빔면의 매출이 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심에 따르면, 배홍동비빔면의 매출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지난 5월 이후 30% 가까이 증가했다.
농심 측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대비 약 30% 높게 잡은 올해 매출 목표 3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다.
농심 관계자는 “더위가 본격화되는 7~8월에는 소비자 대상 마케팅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등 올여름도 비빔면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것”이라며 “비빔면 시장 1위인 팔도비빔면과 2위 배홍동비빔면이 올해 치열한 시장 쟁탈전으로 양강 구도를 형성하며 3위 제품과 격차를 벌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홍동비빔면은 지난해 3월 출시된 후 기존 제품을 제치고 매출 2위에 올라 큰 관심을 끈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