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지난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서부경남관광진흥협의회 상반기 정기회의가 열렸다고 24일 밝혔다.
서부경남관광진흥협의회는 2005년에 설립돼 서부 경남의 11개 시군이 공동으로 관광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는 협의회로, 올해는 거창군이 회장직을 맡아 서부경남 관광활성화 사업을 이끌고 있다.
현재 진주시, 통영시, 사천시, 거제시, 고성군, 남해군,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주로 관광마케팅 합동전략 수립과 권역 특성화 관광상품 공동개발, 국내외 합동 관광설명회 개최, 관광박람회 공동 참가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협의회 상반기 정기회의는 11개 시군 회원은 물론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장을 비롯한 6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했으며, 2022년도 세입세출 예산안과 중점사업 계획안을 확정하고 신규 자문위원을 위촉하는 순으로 진행했다.
구인모 군수는 “지금은 위축되었던 관광산업의 도약 시기로서, 오늘 회의는 서부경남 관광활성화의 방향을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이다”며 “국내외 관광객의 성공적인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서부경남관광진흥협의회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올해 협의회를 이끄는 직책을 맡은 만큼 서부경남 관광활성화를 위해 회원들 간의 활발한 교류의 장을 형성하는 데 힘쓰고 원활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