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경작지 재배 쌀로 3년째 장학금, 이웃돕기 등 나눔 실천
(사)한국농업경영인 강진군연합회 작천면회(회장 이경삼)는 지난 14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의 쌀 모내기’를 실시했다.
이날 회원들과 작천면사무소 직원, 농협 관계자들이 작천면 학동마을에 위치한 공동경작지 4,225㎡의 면적에서 모내기 하고 가을에 추수하는 쌀을 활용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사랑의 쌀 재배는 작천면회 회원들이 이웃과 나누며 살아가기 위해 농업인들이 직접 할 수 있는 일을 해보자는 뜻을 모아 2년 전부터 추진했다.
2020년에 폭우로 피해를 입은 구례군민과 강진군의 저소득 계층 이웃에 쌀 2.5톤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사랑의 쌀 판매 대금 217만 원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올해 재배되는 사랑의 쌀은 수확시기에 기증할 곳을 결정해 전달할 계획이다.
이경삼 회장은 “매해 사랑의 쌀을 재배하고 수확해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바쁜 시기에 봉사 정신으로 함께해 준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