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이 ‘제16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시장성·기능성 등을 고려한 심사를 거쳐 패키징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제품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됐다.
아워홈은 기존 두부 포장 용기에 재포장 기능을 더한 ‘리클로저블(Reclosable) 두부 캡’을 출품해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했다.
아워홈 측은 두부 구입 후 재보관 시 발생할 수 있는 위생상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소비자 이용 편의를 높이고자 기획했으며, 타사 두부 용기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공용 구조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세척 후 재사용은 물론, 안정적인 캡 구조를 활용해 기능성을 확보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친환경 및 지속가능성 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두부를 재보관할 때 일회용 비닐봉투 대신 두부 캡을 사용하면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단일 폴리프로필렌(PP) 재질로 제작한 일체형 제품으로 재활용 용의성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패키징 분야에서 재활용과 지속가능성 가치가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리클로저블 두부 캡’이 산업 경쟁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워홈은 차별화된 포장 개발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