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시작한 ‘동천마을교육과정’ 순천시민을 만나다
순천시 평생교육과는 지난 11일 순천풀뿌리교육자치협력센터, 우리마을교육연구소 사회적협동조합과 공동으로 동천변 일대에서 ‘지속가능한 동천 생명살이 캠페인’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순천시에 따르면 이 캠페인을 통해 2020년부터 시작한 동천마을교육과정이 처음으로 시민들을 만났다.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배우고 있는 동천에 관한 다양한 교육자료와 삼산초등학교 학생들이 동천 생물다양성 탐사를 마치고 만든 작품과 동천생물도감 등이 전시되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어린이도서연구회 순천지회의 생태도서 전시, 동천마을교사 등과 함께 한 갈대바람개비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아름다운가게 순천연향점과 순천YMCA는 8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동천플로깅을 진행하였다.
2차 지속가능한 동천 생명살이 캠페인은 오는 9월 동천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마을교육연구소 사회적협동조합 김현주 소장은 “동천은 어린이·청소년들의 ‘생태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순천을 사랑하는 교육활동이 시민들을 만나는 캠페인으로 이어져 더욱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2020년부터 교육부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로 선정되어 민관학 교육거버넌스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특히 ‘동천마을교육과정’은 지역의 생태를 특화한 지역화 교육과정 개발로 전국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