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럭셔리 궁중 화장품 ‘후’가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이 잇따라 발표한 자료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고 7일 밝혔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회사는 영국 뷰티 전문 매거진 ‘코스메틱 비즈니스(Cosmetic Business)’ 5월호에서 발표한 글로벌 탑 50 뷰티 브랜드에서 국내 브랜드로는 최고 순위인 21위를 차지했다.
LG생활건강 측은 퍼스널케어 브랜드를 포함한 뷰티 & 퍼스널케어에서도 28위를 차지했으며, 이 또한 국내 브랜드로 최고 순위라고 설명했다.
코스메틱 비즈니스는 매년 글로벌 브랜드 가치 평가 기관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와 함께 산업별 브랜드 가치 평가 결과를 소개하고 있다. 이 평가는 브랜드 인지도, 브랜드 구매 의향, 품질 및 평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행한다.
또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에서 발표한 브랜드 순위에서도 후의 영향력이 확대됐다. 지난해 아시아 프레스티지 뷰티 브랜드 가운데 후가 점유율을 확대하며 랑콤, 에스티로더, SK-II에 이어 4위에 올라 브랜드 순위가 전년 대비 한 계단 상승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올해 안에 ‘후’를 북미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등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며 영향력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