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북 플랫폼 스토리코스모스가 두 권의 종이책을 출간했다.
7일 문학계에 의하면 스토리코스모스는 등단한 소설가들이 온라인으로 작품을 발표하고, 유저들이 읽을 수 있는 플랫폼인데 종이책으로 구효서 소설가의 소설집 ‘세상은 그저 밤 아니면 낮이고’, 박상우 소설가의 에세이 ‘검색어 : 삶의 의미’를 출간했다.
‘세상은 그저 밤 아니면 낮이고’는 박상우 소설가가 기획하고 선별해 발문을 쓴 단편집이다. 표제작 외에 ‘그녀의 야윈 뺨’ ‘철갑나무가 있는 광장’ ‘아침 깜짝 물결무늬 풍뎅이’ ‘깡통따개가 없는 마을’ ‘나무 남자의 아내’ 등이 수록됐다.
구 소설가는 동인문학상, 대산문학상, 이상문학상, 이효석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장편 ‘동주’ ‘랩소디 인 베를린’ ‘옆에 앉아서 좀 울어도 돼요?’, 소설집 ‘시계가 걸렸던 자리’ ‘확성기가 있었고 저격병이 있었다’ 등을 발표했다.
‘검색어 : 삶의 의미’는 깊게 생각할 기회를 갖지 못하거나, 무의식적으로 기피하는 것들, 낡고 오래된 가르침과 세뇌들에 파묻혀버린 것들을 바라본 에세이이다. 평행우주, 자아, 시련, 생명, 기도, 사랑, 집중, 약속, 명상, 인연, 행복 등을 주제로 하고 있다.
박 소설가는 동리문학상, 이병주 국제문학상, 이상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소설책 ‘내 마음의 옥탑방’ ‘비밀 문장’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인형의 마을’ ‘운명 게임’, 산문집 ‘소설가’ 등을 발표했다. 오랫동안 소행성 B612라는 커뮤니티를 통해 후진 양성에 집중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