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는 지난 2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업사이클링 페스티벌’을 열었다.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OB맥주)가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업사이클링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가치를 더해 먹고, 쓰고, 입다’라는 슬로건 아래 맥주 산업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킨 ‘업사이클링’을 체험하는 행사다. 버려지는 맥주박, 폐기처리 될 맥주 페트병 뚜껑 등을 활용했다.

행사는 ‘업사이클링 클래스’ ‘업사이클링 패션쇼’ ‘업사이클링 마켓’ 등으로 구성됐다.

업사이클링 클래스에는 오비맥주 ‘스타트업 밋업’을 통해 발굴한 친환경 스타트업 ‘라피끄’ ‘마린이노베이션’ ‘오이스터에이블’이 참여했다.

업사이클링 제로웨이스트 패션쇼에서는 친환경 패션 브랜드 ‘다시곰’과 협업해 폐현수막으로 제작한 모던 한복을 선보였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와 구자범 정책홍보부문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6명이 패션쇼 모델로 서고, 사무공간을 런웨이로 삼아 이색적인 패션쇼를 펼쳤다.

업사이클링 마켓에서는 맥주 제조 시 발생한 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음식과 화장품, 플래너 등을 판매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오비맥주 임직원들에게 자원 순환을 독려하기 위해 ‘업사이클링 페스티벌’을 열었다”며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으로 ESG 경영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