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작천·병영·옴천면 대상 6월 3일부터 30일까지 수요조사 실시
강진군이 오는 3일부터 30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3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 참여 희망 가구를 모집한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등 현장 여건에 적합한 2종류 이상의 에너지원을 주택과 상업‧공공 건물에 설치해 주민 참여형 에너지 자립마을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성전·작천·병영·옴천면 지역 내 주택 및 건물 소유자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6월 3일부터 30일까지 사업 대상지역 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단, 미등기 건축물 소유자는 신청이 제한된다.
일반 주택에 3㎾ 태양광을 설치하면 가정의 전기 사용량에 따라 월 5만 원 내외로 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또, 6㎡ 태양열을 설치하면 집열기를 이용해 얻은 열량으로 온수를 사용할 수 있어 연료비도 아낄 수 있다.
대상자 선정 결과는 한국에너지공단의 평가를 거쳐 올해 10월 중 발표 예정이다. 선정되면 2023년부터 사업을 추진한다.
임준형 일자리창출과장은 “군은 전기료 절감뿐만 아니라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2024년까지 강진군 전체 지역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라며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에너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올해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태양광 511개소, 1,652㎾, 태양열 15개소 90㎡ 규모로 강진읍, 군동·도암·신전면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