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요 작가의 영어덜트 소설이 출간됐다.
1일 문학계에 의하면 창작과비평은 소설Y 시리즈의 여섯 번째 작품으로 단요 작가의 장편 ‘다이브’를 선보였다.
소설Y 시리즈는 구병모 작가의 ‘위저드 베이커리’, 박소영 작가의 ‘스노볼’, 이희영 작가의 ‘나나’, 천선란 작가의 ‘나인’ 등 영어덜트에 머물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작품을 선보여왔다. 주로 사실주의와 환상주의의 기법을 섞어서 독특한 세계관의 울림을 주는 스타일이다.
‘다이브’는 신인인 단요 작가의 첫 작품으로 2057년 홍수로 물에 잠긴 미래의 한국을 배경으로 한다. 해수면에 갇혀버린 한국에서 오래된 것들을 깊은 물 속에서 찾아오는 물꾼 소녀 선율, 기계 인간인 수호의 우정과 모험을 다루고 있다. 수호는 잃어버린 기억을 찾고자 한다.
‘다이브’는 강원도에서 사람 한 명, 개 한 마리와 함께 살아가며 글을 쓴다는 단요 작가의 작품으로, 생생한 묘사가 매력적이라는 게 출판사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