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OB맥주)는 MZ세대를 겨냥해 스마트 분리공법을 적용한 ‘카스 0.0’ 마케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카스 0.0은 온라인 채널 ‘쿠팡’에 입점 후 비알코올 음료부문 판매량 기준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는 등 지난 2020년 10월 출시 이후 2021년 12월까지 온라인 누적판매량 400만캔을 돌파했다.
오비맥주 측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젊은 층을 중심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혼술·홈술 문화가 확산하면서 과음 대신 집에서 가볍게 음주를 즐기려는 문화가 자리 잡은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오비맥주는 라이브커머스를 연계한 카스 0.0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오비맥주는 지난 3월 11번가와 손잡고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열어 봄맞이 ‘캠프닉(캠핑+피크닉)’ 콘셉트로 카스 0.0 패키지를 판매했다.
개그맨 김재우를 쇼호스트로 앞세워 캠프닉 메뉴인 치킨, 바베큐 등을 카스 0.0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며 MZ세대 소비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11번가와 처음으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 한 시간 만에 약 1500건 이상의 주문을 달성하기도 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 0.0’은 비알코올 제품으로 라이브커머스를 통해서도 손쉽게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