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가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여성복 브랜드 바네사브루노(VANESSABRUNO)가 바캉스 시즌을 맞아 그리스에서 영감을 받은 캡슐 컬렉션을 출시하고,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바네사브루노는 ‘카바스 보야지’의 그리스편을 선보인다. 카바스 보야지는 바네사브루노의 대표 아이템 ‘카바스백’ 론칭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19년 봄·여름 시즌부터 진행한 글로벌 패션 프로젝트다. 세계 여러 도시를 탐험하는 여행자를 콘셉트로 각 지역의 매력을 담은 카바스백 외 다양한 의류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LF에 따르면, 그리스편은 프랑스 생트로페, 이탈리아 카프리 등에 이은 다섯 번째 컬렉션으로 그리스의 아름다운 풍경과 예술적 삶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주력 아이템은 라피아, 리넨 등의 천연소재를 사용해 계절감을 살린 카바스 토트백으로, 고대 그리스인의 장인 정신을 담아 수작업으로 제작됐다.
LF 측은 가바스 토트백에 카모마일·올리브·점토 등을 닮은 자연주의 색상을 중점적으로 활용하고, 에게해를 연상시키는 푸른색과 흰색의 조합을 적용해 청량감을 불어넣었다고 설명했다.
카바스백과 그물백 등 가방 종류 외에도 올리브 잎 패턴이 돋보이는 드레스, 미세한 줄무늬의 노틸러스 프린트를 활용한 블라우스, 간결한 스트랩의 샌들, 팔찌 등 총 40여 가지의 다양한 아이템들이 마련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컬렉션은 바네사브루노 주요 매장과 LF몰을 통해 출시되며, LF몰에서는 오는 6월 3일부터 17일까지 2주 동안 해당 아이템들을 대상으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바네사브루노는 카바스 보야지 프로젝트의 그리스 캡슐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19일까지 더현대 서울 2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LF 관계자는 “팝업스토어는 그리스의 자연환경과 건축물을 모티브로 꾸며졌다”며 “또 현장에서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0% 할인 혜택 제공 등의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