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를 위한 편익 증진, 관람객도 꾸준히 상승
해남군 문화예술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해남시네마가‘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본인증’을 획득했다.
BF인증이란 어린이·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고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에서 심사를 진행해 인증해 주는 제도이다.
해남시네마는 다양한 계층의 약자들이 시설을 이용하는데 발생하는 불편함을 최대한 줄이고자 시설물을 개선,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해남시네마를 이용하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범형 블록 및 점자 안내판, 점자 상영판 등을 설치하고, 외부 보행자들이 이동하는데 불편을 줄이기 위한 트렌치와 덮개, 보도블록을 보완했다.
또한 건물 유리문과 벽에 시인성 홍보물 부착, 화장실 회전 등받이 설치 등 세심하게 배려해 편리함을 더했다.
해남시네마는 작년 7월 개관 이후 지금까지 2만 8,000여 명의 관람객이 이용하면서 지역 문화예술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
흥행성 높은 프로그램 외에도 군민들이 원하는 기획영화, 독립․예술영화 상영으로 이용자들의 다양성을 충족시키고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BF 인증을 통해 해남시네마 이용객들이 장애의 유무나 연령 등에 관계없이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앞으로도 콘텐츠의 다양성과 시설 이용의 편안함으로 군민들의 문화향유 지수를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