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동네의원과 협약체결,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 앞장
강진군보건소는 군민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해 '동네의원-마음이음 사업'을 연중 추진한다.
‘동네의원-마음이음 사업’은 의료기관에 내원하는 환자 중 우울· 음주·불안·자살충동 등의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 대상자를 발굴해 강진군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하는 등 적기에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1년 ‘정신건강실태조사’에 의하면 국민 4명 중 1명은 평생 한 번 이상의 우울과 불안 등의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하지만, 대부분 자각하지 못하거나 정신질환에 대한 거부감으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회활동 및 대인관계 축소로 불안, 우울증, 등 정신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에서 이번 사업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과 협업해 ‘동네의원 마음이음 사업’을 추진하는 의료기관은 강진의료원, 강진88정형외과, 다나통증의학과의원, 메디탑의원, 병영한국의원, 새중앙의원, 성모의원, 성전하나의원, 아나파의원, 연세의원, 오케이내과의원, 우리들내과의원 등 12개소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은 정신건강에 대해 소극적이었던 분들이 관심을 갖고 치료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중요 사업”이라며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느끼는 주민들에게 조기 상담과 치료를 제공해 자살예방 및 지역사회 정신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