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이 24일 굿네이버스를 통해 충북 충주시 스포츠 꿈나무를 위한 후원금 3000만원을 충주교육지원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6~8일 총 3일간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회 ‘제8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경기 중 진행된 허니 기부존 이벤트로 마련됐다. 허니 기부존은 특정 홀에서 선수들의 티샷이 미리 설정된 기부존에 안착할 때마다 50만원의 후원금이 적립되는 이벤트다.
올해 대회에서는 17번 홀에 마련된 기부존에 총 60번의 티샷이 안착돼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됐다. 적립된 기부금은 대회가 열린 충주시 내 체육 인재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방침이다. 지원 대상자는 충주교육지원청과 굿네이버스가 함께 선정할 예정이다.
또 기부금 중 일부는 작년 대회를 통해 지원한 스포츠 꿈나무 1기에 추가 장학금으로 전달해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교촌치킨은 지난해 대회가 열린 경기 안산지역 내 스포츠 꿈나무에게 허니 기부존 이벤트로 적립된 15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윤진호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는 “올해로 8회를 맞은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은 매년 개최 지역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는 스포츠 나눔 축제로 명성이 높다”며 “앞으로도 체육 인재 지원과 더불어 주변 이웃을 살피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