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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우에코, 제철 자동화설비 전문특화기업 전년도 339억 매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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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문석기자 |  2022.05.20 14:20:07

광양시 초남공단에 입주한 ㈜삼우에코 건물 전경(사진=순천대학교)

 

꾸준한 연구개발로 수익성이 좋은 연속용융 도금량을 제어하는 핵심설비 국산화

광양 초남공단에 입주한 ㈜삼우에코(대표 허기복‧김윤자)는 1989년 삼우기계공업사로 설립된 후 꾸준한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제철자동화설비 전문 특화기업으로 현재 9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전년도 339억 원의 매출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삼우에코에 따르면 Air Knife System은 1999년 부품 개발을 시작으로 2006년 포스코와 초고속 Air Knife System을 개발했고, 현재까지 꾸준한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3세대 모델까지 개발 완료해 포스코, 현대제철, 동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철강사와 포스코 광동·멕시코 해외 법인과 베트남, 중국, 일본, 터키 등에 수출했다.

특히 ㈜삼우에코는 2003년 기술연구소를 설립하여 기술만이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비젼과 원동력이라는 경영방침으로 매년 매출액의 3% 이상을 연구개발비에 투자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0년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소재부품장비강소 기업100에 선정됐다.

기술개발에 있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는 경영 의지로 수 없는 실패에도 도전한 결과 2014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광주전남에서 최초로 우수기술연구센터로 지정됐고, 2022년 현재 133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게 돼 2022년 글로벌 IP스타기업으로 선정됐다.

또 제철공정 중 가장 수익성이 좋은 연속용융도금강판생산라인에서 도금량을 제어하는 핵심설비 인 Air Knife System을 국산화했다.

그리고 이에 만족하지 않고 연속용융도금강판생산라인의 센터섹션의 핵심설비인 Cooling System, Snout System, Pot Roll Unit, 연속 소둔로 등의 연구개발을 진행해 제품화했다.

이어 Pot Roll Unit의 핵심 소재기술은 그간 일본에 의존해 일본대비 25% 수준의 수명으로 인해 이에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연구개발을 통해 소재의 국산화로 현재는 일본과 동등 이상 성능의 합금을 개발하여 제품에 적용 납품하고 있다.

이는 일본과의 무역분쟁 발생 이전에 연구개발을 착수하여 무역분쟁 발생 시기에 수입 대체가 가능했다.

이처럼 사람, 기술 중심의 경영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는 ㈜삼우에코는 18년 연속 포스코 최우수 공급회사로 선정됐고, 유망중소기업, 뿌리전문기업,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노사문화 우수기업, 대중소기업 협력부문 대통령상 수상, 천만불 수출탑, 전라남도 수출 우수상 등 다양한 인증과 수상을 했다.

한편, 김윤자 대표이사는 기술개발, 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인재 채용과 매출액 3%이상의 연구개발비용 투자를 하고 있다. 이는 수많은 실패와 시행착오를 통해 기술개발에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과 중소기업으로서 국내뿐 아니라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확고한 기술을 보유해야 가능하고, 나아가 탄소중립과 4차혁명에 맞물려 기술의 다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해 제철설비 토탈솔루션 제공을 할 수 있는 글로벌 제철설비전문업체로 성장하겠다는 비젼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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