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19일 영농철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밀양시 산내면 발례마을을 찾아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일손돕기는 경남농협 직원, 농협밀양시지부 손영희 지부장, 고향생각주부모임 경남도지회 권순옥 회장, 밀양농협 임직원,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등 50여 명이 참여해 사과 열매솎기에 일손을 보탰다.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진행된 이날 일손돕기는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을 돕고자 도농교류 차원에서 실시해 6개 농가 4500여 평의 사과밭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발례마을 서강숙 농가주는 "지금이 사과 적과작업이 한창 진행돼야 하는 시기임에도 일손이 부족해 큰 걱정거리였는데, 농협 직원들과 고주모 회원들께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농가에 무척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경남농협은 지난 11일부터 7주간을 '농촌 일손돕기' 집중 지원 기간으로 정하고, 경남 농촌 전 지역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유관기관 합동 일손 돕기를 매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