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장학기금·노인 복지기금으로 기부
목포시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차복 후보가 의회의정활동으로 받는 4년간 급여(의정활동비+월정수당)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해 이목이 쏠린다.
문차복 후보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의원으로 당선돼 12대 의회에 진출하면 코로나19에 지친 어렵고 힘든 곳에 희망을 주기 위해 급여 전액을 학생 장학기금과 노인 복지기금으로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평생 몸담고 살아온 상동, 삼향, 옥암동 발전과 주민에 대한 헌신·봉사가 인생의 마지막 소명이다. 지역주민들의 뜻을 모아 주민들의 생활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정책과 제도 마련에 힘을 쏟아 붓겠다”며 필승 의지를 피력했다.
문 후보는 “시의원은 직업이 아니라 주민을 대신하는 심부름꾼으로 오로지 봉사하겠다는 일념으로 생활정치에 매진하겠다”면서 “빈손으로 들어와 주민의 사랑만 받겠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11대 의회에 무소속으로 당선돼 후반기 기획복지위원장으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이번에 민주당으로 진출하면 상동, 삼향, 옥암동의 당면 현안과 미래 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이끌어내는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