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05.18 11:41:57
국립부경대학교는 환경지질과학전공을 주관으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2022년도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외 대학, 연구소, 기업 등과 4차 산업혁명 관련 ICT 유망기술 및 혁신성장 선도기술 분야에서 공동연구, 인턴십 등 과제를 추진하며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내 석‧박사생을 해외에 파견해 글로벌 연구역량 향상을 지원한다.
부경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책임교수인 환경지질과학전공 양민준 교수를 중심으로 이 전공과 대기환경과학전공, 공간정보시스템공학전공 등 3개 전공의 교수와 연구진이 참여한 가운데 8억여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부경대는 이 전공 소속 석‧박사생 9명을 환경 분야와 인공지능, 대기물리 분야에 강점을 보유한 미국의 아이오와대학교에 6개월간 파견해 공동연구 등을 진행하며 지구환경재해 대응 분야의 글로벌 우수 전문인력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연구주제로 ▲인체 위해성 평가를 위한 미세먼지 오염원 추적 및 인공지능 기반 미세먼지 농도 추정 모델 개발 ▲빅데이터와 AI 기술 기반 연안지역 해수침투 및 해저 지하수 유출에 따른 해양오염 취약성 평가 알고리즘 개발 ▲인공지능 기반 지권 시스템 내 오염물질 취약성 평가 및 거동 예측 알고리즘 개발 등을 추진한다.
양민준 책임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분야 선진 연구 기술을 접목해 지능형 정보기술을 기반으로 지구환경재해 취약성 및 인체 위해성 평가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이 분야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경대는 지난해에도 이 사업에 선정돼 캐나다 댈하우지대학교에 석‧박사생 7명을 파견하는 등 첨단 ICT 기술 및 혁신성장 선도기술 분야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