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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현장] ‘추억 마케팅’의 결정판…식품업계, ‘포켓몬 마케팅’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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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전제형기자 |  2022.05.21 11:32:54

독특한 걸 좋아하는 MZ세대
‘그시절 추억’ 떠올린 중년들
모두에게 다가온 전설 포켓몬
화려한 부활에 식품업계 활기

 

지난 13일 한 배스킨라빈스 31 매장 입구에 5월 이달의 맛 ‘피카피카 피카츄’ 홍보물이 부착돼있다. (사진=전제형 기자)

 

식품업계가 포켓몬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들을 앞다퉈 내놓으며 마케팅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포켓몬이 흥행 보증수표’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이는 희귀 제품을 선호하는 MZ세대(1980년대~2000년대초 출생자) 뿐 아니라 중년들에게도 포켓몬의 인기가 입증됐기 때문. 30년이 다 돼가는 캐릭터가 여전히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비결이 뭘까. (CNB=전제형 기자)




포켓몬스터(포켓몬)는 지난 1990년 후반~2000년대 초 텔레비전과 비디오, 게임, 애니메이션 등을 휩쓸었던 캐릭터다. 1996년 일본에서 닌텐도 게임 소프트로 출시돼 지금까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비디오게임 기반 애니메이션들 중 가장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동안 인기가 주춤했다가 최근 식품업계를 중심으로 다시 열풍이 불고 있다.

가장 열심인 곳은 SPC그룹 계열사들이다. 다양한 포켓몬 관련 제품들을 출시하며 마케팅 총력전에 나섰다.

먼저 SPC삼립은 지난 2월 16년 만에 포켓몬빵을 재출시한 데 이어 지난달 7일에는 포켓몬빵 4종을 추가로 선보였다. 포켓몬빵 4종은 ‘피카츄 망고 컵케익’ ‘푸린의 피치피치슈’ ‘피카피카 달콤 앙버터샌드’ ‘발챙이의 빙글빙글 밀크요팡’으로, 냉장 디저트 3종과 빵 1종으로 구성됐다.

던킨은 지난달 28일 포켓몬을 모티브로 한 포켓몬 도넛 3종을 5월 이달의 도넛으로 내놓았다. 포켓몬 도넛 3종은 ‘배고픈 잠만보’ ‘피카츄 옐로우링’ ‘고오스 초코링’으로 구성됐다.

또 포켓몬을 담아두는 ‘몬스터볼’ 모습의 ‘가라! 몬스터볼’ 도넛을 일부 매장 한정으로 판매하며, ‘피카츄 초코바나나 쿨라타’ ‘꼬부기 소다 쿨라타’ ‘파이리 딸기 쿨라타’ ‘이상해씨 샤인머스캣 쿨라타’ 총 4종의 포켓몬 쿨라타 음료도 발매했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달 29일 포켓몬을 앞세운 이달의 맛 ‘피카피카 피카츄’ ‘나와라! 꼬부기’를 출시했다. 이와 함께 ‘피카츄 초코바나나 블라스트’ ‘푸린 아이스크림 콘’ 등 음료와 콘 제품도 선보였다.

포켓몬과 연계한 ‘포켓몬 31 챌린지’ 행사도 진행 중이다. 이 챌린지는 배스킨라빈스에서 판매 중인 포켓몬 제품을 1개 이상 구매하고, 해피애플리케이션(앱)으로 포인트를 적립 또는 사용하면 자동으로 쌓이는 스탬프를 통해 미션을 달성하는 이벤트 프로모션으로, 오는 30일까지 실시된다.

 

배스킨라빈스는 다음 달 19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배스킨라빈스 ‘하이브(HIVE) 한남’에서 포켓몬스터 테마를 적용한 ‘포켓몬 위드 하이브 시티’를 운영한다. (사진=SPC그룹)

 

포켓몬 테마를 적용한 ‘포켓몬 위드 하이브 시티(POKÉMON WITH HIVE CITY)’도 운영한다. 내달 19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배스킨라빈스 ‘하이브(HIVE) 한남’에서 6층 규모로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배스킨라빈스 외에도 던킨, SPC삼립이 함께 입점돼 다양한 포켓몬 제품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SPC그룹뿐 아니라 다른 식품·유통기업들도 포켓몬 마케팅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농심켈로그는 지난달 25일 포켓몬과 협업해 ‘브이맥스(VMAX) 카드 기획팩’을 한정으로 내놓았다. VMAX 카드 기획팩은 첵스초코 인기 맛 2종과 프로모 카드인 피카츄 VMAX 1종으로 구성됐다.

하림도 같은 날 포켓몬코리아와 계약을 맺고 냉동 간식 ‘포켓몬 치즈너겟’ ‘포켓몬 치즈핫도그’를 발매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12일 완구 매장인 토이저러스를 통해 포켓몬 스낵 제품 3종을 선보였다. 포켓몬 스낵 3종은 전국 롯데마트 및 토이저러스 점포에서 한정 판매된다.

 

‘브이맥스(VMAX) 카드 기획팩’. (사진=농심켈로그)

 

이처럼 식품업계가 앞다퉈 포켓몬 마케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 가지다. 세대를 막론하고 포켓몬이 대세인 게 입증됐기 때문. 실례로 SPC삼립에 따르면, 포켓몬빵은 지난 2월 출시한 지 43일 만에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 희귀하거나 특이한 제품을 선호하는 MZ세대부터 과거 향수에 자극받아 구매를 결정하는 기성세대에 이르기까지 포켓몬의 인기가 불길처럼 번지고 있는 것.

이 같은 현상으로 인해 관련 기업들의 포켓몬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 출시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CNB에 “자사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을 반영해 신제품 및 프로모션을 지속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NB=전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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