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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부산대학교 대동제' 대면 축제 개최

'드디어, 대동하다!' 주제...스포츠 대회·문화 등 체험 부스·동아리 공연·힐링 콘서트 등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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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2.05.16 15:52:24

부산대학교 전경. (사진=부산대 제공)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일상 회복으로 점차 전환됨에 따라 중단됐던 부산대학교 대동제(축제)가 전면 대면 행사로 다시 열린다.

부산대학교와 총학생회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학내 곳곳에서 '2022학년도 부산대학교 대동제' 축제 행사를 '드디어, 대동하다!'라는 주제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최근 들어 코로나19 감소세가 뚜렷해지면서 대면 수업으로의 복귀 등 대학의 일상 회복 전환 시점에서 그동안 어려움을 겪어 온 학생과 지역주민들에게도 용기와 격려를 주고, 학생회 중심의 자치활동 활성화도 적극 지원하고자 추진되는 것이다.

4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부산대 대동제는 오는 17일 오후 5시 넉넉한터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주요 행사로 총장배 축구·농구·E-Sports(L.O.L, 카트라이더) 대회를 개최하고, 대동제 본 행사로는 문화·공방·플리마켓 체험, 기관 홍보 등의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학교 동아리 공연과 PNU가요제(PAMA), 그리고 유명 가수들과 함께 하는 힐링 콘서트 등도 다양하게 준비해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김윤찬 부산대 학생처장은 "최근 대면 수업으로의 복귀를 비롯해 캠퍼스 일상 회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는 부산대는 그동안 아무런 활동도 진행하지 못하거나 온라인으로 대체해 진행했던 취업 지원 등과 함께 학생회 중심의 각종 학생 자치활동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자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학생처와 총학생회는 대동제 행사를 다시 추진해 코로나19로 그간 소원해진 학내 구성원들 간 교류의 장을 열어 소통하고 화합하는 대규모 축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감안해 안전한 축제 행사 진행을 위해 철저한 대비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부산대는 대동제 본 무대의 객석을 3000석으로 제한하고, 의자 간 거리를 둬 배치한다. 참여하는 관객들에게는 마스크를 전체적으로 배부해 행사 후 귀가 시까지 철저히 착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학내 전체에서 축제 기간 동안 실내·외 구분 없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학생처장 담화문으로 미리 안내했다.

학내 음주 최소화와 관련 법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학생들이 음식물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을 금지해, 불편하지만 법 테두리 안에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학생회와 합의해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학내 안전 확보를 위해 축제 기간 사흘 동안 오후 1시 이후 배달 음식 이륜자동차의 학내 진입을 금지한다. 이는 많은 학생들과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에 무분별한 배달 및 이륜자동차 과속 등으로부터 참여자 안전과 학내 교육환경을 지키기 위한 조치다.

김윤찬 학생처장은 “학내 구성원,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대동제 행사로 안전하고 무사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학생처와 총학생회가 최선을 다해 진행할 예정이니, 축제 참가자들도 주최 측의 요청사항을 잘 따라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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