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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탄소중립·환경보전 프로젝트' 시행

협업기관 8곳 확장...비치코밍·초록발자국 챌린지·반딧불이 생태교육 등 참여 프로그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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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2.05.16 13:55:01

지난해 5월 동서발전이 에너지·환경보전을 위해 플로깅 활동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울산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환경보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탄소중립·환경보전 프로젝트는 동서발전이 지역기관, NGO 등과 협업해 2020년부터 펼치고 있는 친환경 캠페인으로 3년 차를 맞은 올해는 지역사회 호응에 힘 입어 협업기관이 3곳에서 8곳으로 늘었고, 시민·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더욱 풍성해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울산시교육청, 울산환경운동연합, 별빛반딧불이 복원연구회, 울산 숲사랑운동, 울산환경교육연합, 채식평화연대, 울산 생명의 숲, 기후위기 비상행동과 함께 진행한다.

올해 프로그램은 ▲비치코밍 데이 ▲초록발자국 챌린지 ▲반딧불이 생태교육 ▲탄소중립·환경 사진 전시회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 줍기) ▲탄소중립 체험교실 ▲어린이 숲 탐험대 등 7개로 운영된다.

오는 31일에는 바다의 날을 맞아 당진, 울산 등 전 사업소에서 시민들과 함께 해양환경을 보호하는 비치코밍(Beach-Combing)을 시행한다. 비치코밍은 해변을 산책하며 빗질하듯 쓰레기를 모으고, 모은 쓰레기를 재활용해 작품을 만드는 활동이다.

6월에는 자가용 대신 걷기로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는 '초록발자국 챌린지'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환경 지표종인 반딧불이의 생태를 알아보고 관찰하는 '반딧불이 생태교육'을 진행한다.

현재 울산시민을 대상으로 7월에 열릴 '탄소중립·환경 사진 전시회' 사진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출품작은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7월 6일부터 2주간 전시되며, 심사를 통해 8점의 작품을 시상할 예정이다. 전시 기간 동안 주말에는 재활용 장난감 조립 체험 코너도 같이 운영한다.

하반기에는 울산, 동해 등 4개 지역 초·중·고등학생 약 700명을 대상으로 '채식으로 지구를 쿨하게', '찾아가는 기후학교'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체험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말 동안 울산지역 숲과 강을 탐험하며 생태를 관찰하는 '어린이 숲 탐험대'도 새롭게 추진한다.

동서발전은 이번 환경보호 실천과 체험교육을 통해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 학생들의 관심과 실천의식을 높이고, 사람과 환경이 조화롭게 공생할 수 있는 생태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앞으로 환경단체 등 지역 기관 및 단체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환경보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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