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2022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 대회를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9일 아마추어 선발전을 시작으로 약 3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는 것. 아마추어 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기사들과 프로기사들은 예선 본선 등을 거쳐 최후의 1인을 가리게 된다.
2021년 초대 대회는 조은진 아마 기사의 본선 진출, 바둑보급을 위해 캐나다로 이민을 떠났던 김윤영 5단의 대회 참가 등 많은 스토리를 만들어 냈으며 최정 9단이 오정아 5단과의 대결에서 승리해 초대 우승자로 등극했다.
이번 대회는 본선 8강부터 한국기원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우승 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 1200만원이 걸려있다.
기업은행 측은 우리나라 여성 바둑기사들의 경기력 향상 및 바둑 저변 확대를 위해 개최하고 있는 본 대회에 바둑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