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하 공단)의 '시니어승강기안전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시니어승강기안전단'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역사 승강기 사고예방과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단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서울교통공사가 협업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만 60세 이상 시니어 52명을 선발해 승강기 구조 및 점검요령에 대한 이론과 현장교육을 실시했으며 서울 충무로역, 청량리역, 합정역, 고속터미널역과 경기도 하남시청역, 하남검단산역에 시니어승강기안전단을 배치해 안전점검 활동을 시작했다.
시니어승강기안전단 사업은 올 12월 말까지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공단 이용표 이사장은 "시니어승강기안전단 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지하철역사 승강기 사고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공단은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지속 가능한 노인 일자리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