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류민호 교수. (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는 류민호 경영정보학과 교수가 정보통신 기술 향상을 통한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장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시상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주최로 지난달 말 열린 '2022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 주제는 '미래를 향한 도전과 혁신, 국민과 함께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이었다.

류 교수는 '공적 디지털 플랫폼'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다면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틀을 제시하고 '플랫폼의 사회적 기여를 높이기 위한 정책'을 입안하는데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류 교수는 "네이버라는 국내 대표 플랫폼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을 계속 고민해 왔다"며 "앞으로도 연구 결과들을 토대로 산업계와 열심히 소통하는 등 국내 플랫폼 성장을 돕는데 적극 나서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카이스트 대학원 기술경영학과 박사학위를 받은 류 교수는 지난 2019년 3월 동아대에 부임, '데이터 사이언스 개론' 및 '텍스트분석' 등을 강의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경영정보학과 학과장을 맡아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류 교수는 정보사회학회와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 연구이사, 네이버 인터넷산업연구실장, 문화체육관광부 제4기 여론집중도조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한국의 디지털 플랫폼 지속적인 발전에 힘써왔다.

그는 그동안 연구를 바탕으로 '인터넷 생태계 진단', '컴퓨테이셔널 저널리즘과 뉴스룸 트랜스포메이션', '데이터 경제에서 ICT 정책' 등 저서를 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