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6일 트로트 가수 박태희(66) 씨를 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트로트 가수 박태희 씨는 밀양시 상남면 예림리에서 태어나 예림초등학교, 세종중학교, 밀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남대학교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15년 늦깎이로 트로트 가수에 데뷔해 7년 만에 3집 앨범을 낸 중견 가수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2집 앨범 '밀양머슴아', '바래길' 등은 남녀노소 즐겨 부르는 대중가요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외롭고 소외된 곳을 찾아 재능기부를 하면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박 씨는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면서 봉사도 즐기는 것이 제일 행복하다”며 “고향 밀양을 위해 희망 전도사로서 밀양 홍보와 문화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 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박태희 씨는 현재 방송 출연뿐만 아니라 유튜브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평소 활동 중 꾸준히 고향인 밀양 홍보를 해왔다”며 “앞으로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경험과 재능을 바탕으로 밀양시의 문화예술·관광·농산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외적으로 밀양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