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사진=선거사무실)

최종 결선 시작...시민들에게 긴급 호소문 발표

오늘부터 최종 결선를 치르는 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오하근 후보는 근거 없는 네가티브를 중단하라”며 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호소문에서 허석 후보는 “공정해야 할 경선에서 오 후보측으로의 권리당원 명부 유출 의혹이 제기되는 등 깨끗해야 할 선거 분위기를 어지럽히고 있다”면서 “소병철 의원이 시도의원 후보들과 기관장들에게 오 후보를 지지하라는 전화를 돌리고 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두번의 방송토론과 오늘 아침 보낸 메시지에서 허위사실로 선거판을 흐리고 혼탁하게 있다”면서 “근거 없는 각종 의혹 제기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끝으로 “이제는 누가 더 순천 시정을 깨끗하게 잘 이끌어 갈 후보인지 현명하게 판단해 해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 순천시장선거 최종 결선투표는 오늘 권리당원 50%와 내일 일반시민 50%의 여론조사로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한편, 허석 후보는 순천 해룡면 출신으로 순천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새벽을 여는 노동문제연구소 소장, 문재인 대통령후보 전남공동선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순천시장 선거에서 전남동부권 3개시에서는 유일하게 민주당 시장후보로 당선돼 민선 7기 순천시장으로 재임 중이다.

호 소 문

존경하는 순천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 순천시 권리당원 동지 여러분!

오늘부터 내일까지 순천시장 경선 최종 결선투표가 시작됩니다.

그 어느 때 보다 공정하게 치러져야 할 경선에서 이미 오하근 후보측의로의 권리당원 명부 유출 의혹이 제기되는 등 깨끗해야 할 선거 분위기를 어지럽히고 있습니다.

어제는 소병철 국회의원이 시도의원 후보자들과 기관장들에게 오하근 후보를 지지하라는 전화를 돌리고 있다는 제보가 있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믿습니다. 소병철 의원은 공정한 경선을 할 것으로 믿기 때문입니다.

오늘 투표에 응하시는 권리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이번 선거에서 깨끗한 선거로 심판받고자 일절 네거티브를 하지 않았습니다.

CBS 방송토론, 여수MBC 방송토론을 보셨습니까?

정책대결로 시민들의 삶을 어떻게 개선 시킬지 고민해야 할 방송토론에서 근거 없는 네거티브로 토론 분위기를 해치면서까지 순천시장을 하려는 사람에게 순천을 맡겨서는 안됩니다.

오늘 아침 보낸 오 후보의 문자 메시지는 허위사실로 마지막까지 선거판을 흐리고 혼탁하게 하고 있습니다. 근거 없는 각종 의혹 제기 등에 대해 단호히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이제는 누가 더 순천 시정을 깨끗하게 잘 이끌어 갈 후보인지 당원동지 여러분이 현명하게 판단해주십시오.

내일 일반시민 여론조사에 응하실 순천시민 여러분

연일 계속되는 선거홍보 문자와 지지 요청 전화에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이제 경선 막판이 되니 온갖 근거 없는 네거티브까지 등장해 피로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도 후보의 한사람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시민 여러분이 심판해주십시오. 네거티브 없이 정책선거로 깨끗한 선거운동을 펼쳐온 저 허석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2년 5월 4일

허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