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05.04 13:02:18
김해문화재단 김해가야테마파크가 봄을 맞은 화사한 꽃들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선보인다. 가야테마파크 작은문화마당에서는 이번 달까지 지역작가 김용주 개인전 'Meditiaon, 아프락사스와 이화세계'를 진행한다.
전시의 주제이기도 한 '아프락사스'는 서구에서 양극적인 것을 설명하는 단어로 동양에서는 '음양'이라고도 표현하며 작품들은 꽃과 인물들을 매개체로 '조화'의 모습들을 다양하게 나타냈다.
이번 전시에는 '꽃'과 '인물'들이 담긴 작품 22점을 선보인다. 작품 속 화사하게 피운 '꽃'들은 사진으로 담았지만 마치 수채화 같은 따스함이 담겨있다. 또한 연극배우 '김소희'와 영화배우 '동방우(명계남)'가 함께 작업에 참여해 다채로운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전시를 준비한 김용주 작가는 사진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꽃을 소재로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주제와 독특한 사진기법으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특히 '마루아트센터', '산울림소극장 갤러리', '양평 봄파머스갤러리' 등에서 초대전을 펼치며 지역 작가의 영역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가야테마파크 관계자는 "작품 속 화사한 꽃들을 감상하며 봄의 따스함과 행복을 느끼길 바란다"며 "작은문화마당은 앞으로도 지역 작가들과 전시활동을 이어나가며 방문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광산공연장 작은문화마당은 지역 작가와 전국의 관광객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매월 다양한 기획전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지역 작가는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