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올해 농업인의 영농편의와 소득향상을 위하여 농업용 저수지 보수·보강사업 3개소에 67억여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저수지 보수·보강사업은 부족한 농업용수 확보와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저수지 기능이 저하된 부분을 보수하여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신규지구로 사업을 시작하는 곳은 안양 비동저수지(48억원), 관산 부평저수지(10억원), 장평 청용저수지(9억원) 등 3개소이다.
군은 올해 초 설계 용역을 발주해 현재 세부 설계 중이며 주민설명회 및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중에는 공사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1970년에 축조 된 안양 비동저수지의 농업용수 확보가 용이해져 수혜면적이 12ha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군은 1941년에 축조되고 작년 집중호우 시 일부 제방이 유실되었던 관산 부평저수지와 1967년에 축조되어 일부 구간 누수가 발생하는 장평 청용저수지의 재해위험 구간 정비를 통해 기능이 저하된 시설물의 위험요소가 해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까지 장평 우산저수지, 장평 여의저수지, 용산 어동저수지를 개보수 공사중이며 여의저수지, 어동저수지는 금년 완공예정이다. 우산저수지는 2023년 상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저수지 공사가 완료되면 재해위험 해소는 물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으로 농가 불편 해소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