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는 김홍진 교수가 오는 4일까지 부산 갤러리이듬에서 개인전 '소울 피싱'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소울 피싱'은 2020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Soul Fishing' 전시와 워크숍에서의 경험을 연장한 전시이다. 김 교수는 한국 자연환경과 문화적 공간을 찾아다니며 그 터의 숨결과 호흡하는 과정을 작품에 담아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인간의 의식활동에서 자각은 순간이며, 그 순간을 의식하는 것에 대해 보다 깊이 객관적으로 들여다보는 방법론을 제시하고, 삶의 시간 속에서의 반복, 되풀이, 통찰이 어떤 구조와 과정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김 교수는 자연 안에서 자신의 기운과 자연의 기운이 마주하며 새로운 에너지를 주고받는 시간을 갖고 있으며, 이 경험을 매주 두 편씩 유튜브 채널(KUNST Soul Fishing)에 소개하면서 영혼을 낚아 화폭에 올리는 그의 작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공유하고 있다.
김홍진 교수는 서울대 미대 조소과와 브레멘 조형예술대학 자유조형과에서 공부했으며 조각과 회화를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