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호기자 | 2022.05.02 11:48:25
동두천시는 지난 달 29일, 봄철 농업부산물 파쇄사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농촌지역의 불법소각 행위를 방지하고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하여 지난 2020년 가을철부터 시작한 '농업부산물 파쇄사업'은 매년 영농 전(봄)과 추수 후(가을)에 실시하며, 이번이 4번째 추진되었다.
시는 지난 3월과 4월, 2개월 동안 파쇄기 2대, 인력 5명을 투입하여 166농가, 157톤의 농업부산물을 무상으로 파쇄 완료하였다.
지난 가을에는 10월부터 12월까지 파쇄사업을 추진하여 119농가, 46톤을 파쇄하였으나, 시의 적극적인 홍보와 기존 파쇄사업을 경험한 농업인들의 높은 만족도로 사업량이 증가하였다. 또한, 산림 인접지역의 농업부산물 불법소각은 산불로 번질 우려가 컸으나 산림부서의 추가 인력 지원으로 지난 달 초 파쇄사업 집중 추진하여 산불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농업부산물 파쇄사업은 산불예방, 미세먼지 저감뿐만 아니라 농업부산물을 토양에 환원시켜 퇴비화함으로써 환경친화형 농업의 효과가 있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농촌생활환경 개선 및 시민 건강증진을 위하여 가을철에도 파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니 절대 불법소각 하지 말고 파쇄사업을 신청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