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2일부터 공기업 최초로 '책이음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책이음 서비스는 회원증 하나로 전국 2400여 개의 공공도서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울산은 23개 공공도서관 및 59개의 작은 도서관에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UPA는 기존 도서관을 2019년도에 '열린 도서관'으로 확대하고 오디오북 서비스, 자원순환 도서나눔 행사(비대면 북 오픈마켓), 점자도서 기증 등 울산시민의 독서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UPA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도서관 이용 편이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국민은 UPA 열린 도서관 홈페이지를 비롯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가입한 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회원증을 발급받으면 된다.
서비스 가입자는 책이음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도서관의 현황 및 본인의 대출/반납 자료를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UPA 김재균 사장은 "책이음 서비스 도입을 통해 기관 간 데이터를 개방·공유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번 서비스를 바탕으로 울산 시민들의 독서문화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