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05.02 09:59:37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경남FC 유소년재단과 함께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미래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축구 꿈나무들의 축제인 '제2회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배 경남 유소년축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창원에서 제1회 대회를 개최해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이번 경남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은 NH농협은행 경남본부 협찬, 경남FC 유소년축구재단이 주관한 가운데 경남의 40개 유소년축구 클럽이 참가해 뜨거운 관심과 열기 속에 진행됐다.
첫째 날 NH농협은행 최영식 경남본부장, 경남FC 유소년재단 박진관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진행한 후 예선경기를 시작으로, 둘째 날 결승 토너먼트를 거쳐 치열한 경기를 펼친 끝에 '경남FC U12 A팀 (5~6학년부)', '경남 FC U12 A팀(4학년부)', '부산JS FC (3학년부)', '거제에이원 (1~2학년부)'가 각각 연령별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장을 찾은 학부모 사이에서는 이번 대회가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가정의 달과 어린이 날을 앞둔 시점에 개최돼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 좋은 선물이자 행복한 추억이 됐다는 의견이 나왔다.
박진관 이사장은 "경남의 축구 꿈나무들이 자신의 기량의 점검하고 축구에 대한 즐거움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작년에 이어 또다시 즐거운 축제의 장을 만들어 준 NH농협은행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경남FC는 유소년축구 활성화에 더욱 매진해 축구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식 본부장은 "코로나로 지치고 답답했던 우리 아이들이 축구를 매개체로 마음껏 웃고 달리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했다"며 "NH농협은행은 경남FC와 함께 도민과 지역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감은 물론, 경남 유소년축구 저변 확대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