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가정 고등학생, 대학생에 3천만 원 장학금 지원 약속
여수시와 귀뚜라미그룹이 27일 부시장실에서 ‘여수시 저소득가정 학업장려 장학금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현식 부시장과 김병관 귀뚜라미 유통부문장(이사)이 참석해 장학금 3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모두에게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귀뚜라미그룹의 뜻에 따라 모든 읍면동에서 고루 장학생을 추천받기로 했다.
먼저 27개 읍면동에서 고등학생을 각 1명씩 추천받고, 저소득가정이 밀집한 9개 면동에서 대학생 11명을 추천받아 총 3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병관 이사는 “귀뚜라미그룹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전국의 많은 학생들을 위해 다년간 장학사업을 펼쳐오고 있다”면서 “이번 장학금이 여수의 꿈나무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며, 지금 꿈꾸고 있는 미래가 꼭 현실이 되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현식 부시장은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큰 힘을 보내주신 귀뚜라미문화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우리의 아이들이 더 큰 꿈을 키우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 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1985년 설립된 귀뚜라미문화재단은 ‘최소한의 교육 보장, 누구에게나 교육의 기회는 평등해야 한다’는 이념 아래 장학금 지원 사업, 교육기관 발전기금 기탁 사업, 학술연구 지원 사업, 문화, 예술, 체육 분야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