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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 선정…대불산단 체질 개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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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규만기자 |  2022.04.27 15:15:34

2025년까지 3619억원 투입, 친환경선박

해상풍력 중심 미래산단으로 대전환

전남 영암군은 정부가 추진하는 2022년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에 대불국가산단이 예비지역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27일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정부 일자리위원회가 주관하고 산업부와 국토부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2022년 산단대개조 지역 후보지 선정’ 공모사업에 응모했고 26일 전남 대불산단을 비롯해 총 5개 지역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 전경.(사진=영암군)

 

산업단지 대개조사업은 2019년 11월 정부일자리위원회가 발표한 ‘산업단지 대개조 계획’에 따라 국내 제조업의 중추인 산업단지를 지역산업 혁신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범부처가 선정지역에 3년간 국비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지역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이다.

2020년부터 시작된 산단대개조사업은 지금까지 경북(구미), 광주(첨단), 전남(여수) 등 10곳이 선정된 바 있으며 정부는 올해 2022년을 마지막으로 5개 지역을 선정한다는 계획이었다.

영암군은 ’22년 산단대개조 지역 공모사업을 위해 2021년 추경에 1억원 예산을 확보했고 전남도에 적극적으로 공모사업 지원 의사를 밝혀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영암 대불국가산단을 거점으로 한 산단대개조 사업은 영암 삼호일반산단, 해남 화원산단, 목포 삽진산단을 연계 지역으로 선정해 친환경 중소형 선박 및 해상풍력 기자재 생산 허브로 도약을 목표로 한다.

전남 서남권 산단은 국내 굴지의 조선산업단지로 세계적인 조선소 현대삼호중공업, 대한조선 등 입주해 있으며 세계 최초 LNG 추진선 실증·건조를 통해 친환경 선박 제조업의 선두주자다.

또한 지리적으로 세계 최대 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8.2GW)에 인접해 있어 450개 기업 유치·육성, 일자리 창출 12만개의 ‘전남형 상생일자리 사업’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다.

전라남도는 이 서남권 산단에 ▲지능형 디지털 혁신 산단 전환 ▲친환경 조선, 해상풍력 특화산단 육성 ▲저탄소 그린 산단 실현 등 3대 중점 추진 분야를 중심으로 25개 세부 사업에 총사업비 3619억 원 (국비 2578억, 지방비 751억, 민자 290억) 예산을 3년간 투입해 ‘25년까지 6000개 일자리 창출과 생산액 ‘21년 대비 34%(2조3000억원) 증가, ’21년 대비 118%(70개사) 업종의 다각화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전남도, 영암군 등 4개 지자체, 지역 혁신기관 등이 참여해 ‘전남 서남권 산단대개조 추진협의회(가칭)’를 구성해 정부와 협의해 연말까지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노후화된 대불국가산단이 산단대개조 사업을 통해 산단 체질 개선은 물론 조선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선박 등 미래 신산업을 선도해나가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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