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우체국을 촬영한 사진 작품. (사진='아카데미사진아놀자' 사진동호회 제공)

창원의 근대문화유산 사진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창원대 평생교육원 수료생들의 사진 동호회인 '아카데미 사진아 놀자'는 창원 성산아트홀 2전시실에서 '창원의 근대문화유산'을 주제로 전시를 연다.

지난 2019년 결성된 동호회에서 지난해 '아름다운 창원의 야경'에 이은 창원을 주제로 한 연작 전시다.

이번 전시는 창원특례시 출범을 맞아 근대화, 산업화에 따른 급속한 도시화 과정에서 손때 묻고 오래된 우리의 소중한 자산들을 시민과 더불어 잘 보존하고 활용해 지역경쟁력을 확보하고, 창원의 도시를 살리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양현주 동호회 회장은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많은 근대 건축문화유산이 우리 지역에 있다는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됐다"며 "전시를 통해 창원 근대사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오는 27일부터 5월 2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