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의 소통 방식으로 공직 사회 새로운 변화 기대
완도군이 지난 22일 조직 문화 개선과 군정 혁신을 위해 MZ세대 직원으로 구성된 ‘혁신 주니어보드’ 워크숍을 개최했다.
혁신 주니어보드는 혁신 모임으로 젊은 직원들의 참여와 수평적 의사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군정 발전의 새로운 토대를 다지는 회의체이다.
구성은 1980년대~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엄(M) 세대와 90년대 중반 이후 출생한 Z세대를 총칭하는 MZ세대인 직원 총 28명으로 구성됐다.
완도군 전체 정원 738명 중 MZ세대가 320명(43.3%)을 차지할 정도로, 이들의 역할과 생각이 반영된 조직문화 혁신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주니어보드 역할 및 활동사항을 안내하고 4개조로 나눠 각 조의 이름, 조장 및 총무 등을 정하였으며, 향후 조직 혁신을 위한 효율적인 운영 방식 등에 대한 열띤 논의를 했다.
혁신 모임은 분기별 1회 이상 정례화 운영되며, 역량 강화를 위한 벤치마킹, 선진지 견학 등을 운영하여 군정 발전의 디딤돌을 세울 예정이다.
또한 혁신 모임을 통해 발굴한 안건은 간부 공무원과 회의 등을 통해 직접 제안하면, 군은 해당 안건에 대해 철저한 피드백을 제시하고 적극적으로 반영해 군정 역량을 한 단계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강성운 군수 권한대행은 “MZ세대들의 소중한 의견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조직문화를 바꾸는 시발점이 되어, 공직사회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기를 기대한다”며, “내실있고 수평적인 협업 문화 조성으로 시대적 흐름에 대응하는 행정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