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04.22 11:12:05
동아대학교는 태권도 품새 선수단이 2022년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따는 활약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경북 영천 영천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동아대 태권도 품새단은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등 골고루 획득했다.
특히 128강부터 시합을 시작한 개인전은 1부와 2부 모두 동아대 선수들이 결승에 올라 이목을 끌었다.
개인전 1부 준결승에서 각각 단국대와 조선대 선수를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구제호 선수와 전진배 선수가 선의의 경쟁 끝에 구제호 선수가 승리의 기쁨을 누렸고, 전진배 선수가 뒤를 따랐다.
개인전 2부 역시 동아대 이은성 선수와 황성욱 선수가 결승에 올라 이은성 선수가 금메달을, 황성욱 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은성·전진배·구제호 선수가 출전한 단체전 결승에선 나사렛대에 승리하며 동아대가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동아대 태권도 품새단 주장을 맡고 있는 황성욱(태권도학과 3학년) 선수는 "새로 부임하신 박태형 감독님과 김현덕 코치님의 지도와 주변의 많은 응원, 격려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성장하는 품새단이 되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대 태권도 품새단은 대한태권도협회(KTA) 품새 상임심판 등으로 오랫동안 활동한 박태형 감독과 국가대표 출신 김현덕 코치를 최근 영입해 활발히 훈련하고 있으며, 태권도학과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동아대 태권도학과 이상호 교수는 "품새 선수단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학교 위상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