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대학 내 중강당에서 부산외대 중국학부와 북경어언대는 '2022년 UN 중국어의 날·한어교 프로그램 수료 기념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외대 제공)

부산외국어대학교 중국학부는 지난 20일 대학 내 중강당에서 '2022년 UN 중국어의 날 및 부산외대-북경어언대 한어교 프로그램 수료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북경어언대 장바오쥔 부총장의 축하 영상을 시작으로 중국학부 김정훈 교수의 전 세계에 분포하는 7000여 개 언어 중 세계 인구 22%가 사용하는 중국어의 위상과 의미에 대한 강의로 이뤄졌다.

더불어 중국의 전통 24절기 중 하나인 '곡우(穀雨)'에 중화 문자의 시조인 창힐(倉頡)의 기여를 기리기 위해 UN이 지정한 'UN 중국어의 날'을 기념해 지난 2월에 진행됐던 '부산외대-북경어언대 한어교 프로그램' 수료증과 북경어언대에서 보내온 중국어 교재 전달식도 같이 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한편, 부산외대와 북경어언대는 팬데믹 시대 대면 수업이 가지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한어교 온라인 어학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재학생들의 어학 능력 제고를 위해 함께 힘쓰고 있다.